국민회의와 자민련, 민주당 등 야3당은 16일 국민회의에서 당3역 연석희의를 열어 『현재의 정치상황은 정부·여당에 의해 민주주의 기본원칙이 파괴되고 있는 비상시국』이라고 규정하고 내주초부터 본격적인 장외투쟁을 벌이기로 했다.야3당은 우선 1단계로 ▲여당의 당선자영입규탄 스티커부착 ▲특별당보 가두배포 ▲부정선거 및 편파수사사례 고발 전시회개최 ▲여당입당 당선자 지역에서의 규탄대회개최 ▲재정신청 ▲중앙당과 지구당에 대여규탄현수막 게재등을 추진키로 했다.<관련기사 4·5면>관련기사>
야3당은 이에대한 여론의 추이와 여권의 대응등을 지켜본뒤 투쟁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 ▲범국민서명운동 ▲국회농성 ▲탈당 및 입당강요 여권관계자 고발 ▲헌법소원제기 ▲부정선거·과반수조작규탄 국민대회개최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댜3당은 합의문에서 『김영삼 정권의 조직적인 부정선거에도 불구하고 국민은 여당에 과반수 의석을 주지않고 여소야대를 만들었으나 여당은 이 구도를 파괴하는 과반수조작 공작을 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신효섭·유성식 기자>신효섭·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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