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휘두르기” 신랄히 고발『홍보는 기업안보 차원에서 생존전략의 하나로 보아야 한다』(「대기업과 언론플레이」중 「93년 1월 S그룹 L회장의 신년사」). 『의원들이 손쉽게 얼굴을 팔 수 있는 방법은 카메라 앞에 자주 얼굴을 들이미는 것이다. 모의원은 사진기자들 사이에 「플래시가 터지는 곳에 언제나 그가 있다」는 농담이 나올 만큼 이 방면에 노련하다』(「정치인과 언론플레이」중). 국적불명의 혼혈어인 「언론플레이」를 풀이하자면 「특정인·집단의 목적을 위해 신문·방송의 편집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지은이 강준만교수(전북대 신문방송학)는 『언론의 자유가 금권을 가진 사람들만이 누리는 「언론플레이의 자유」로 전락해서는 안되며, 노동자·시민운동단체등 사회적 약자의 의사도 반영되는 「언론플레이의 민주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풀빛간·1만원<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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