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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의 계절/상큼한 대지 건강싣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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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의 계절/상큼한 대지 건강싣고 달린다

입력
1996.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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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기는 전신운동/자전거연 등 다채로운 행사·강습 마련따스한 공기를 가르며 신나게 달리는 자전거하이킹의 계절이다. 하이킹은 수영에 버금가는 전신운동. 심폐기능과 다리근육 강화에 특히 좋아 어린아이부터 중년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레포츠다.

때맞춰 한강시민공원이나 여의도광장, 서울근교 도로에는 봄내음을 만끽하려는 자전거 하이커들이 분주히 드나들고 있다. 또 동호인들을 위한 자전거하이킹강습과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되고 있다. 자전거생활진흥회(02―415―2827)는 17일 여성들을 대상으로 「교통환경건강살리기 여성자전거대회」를 연다. 춘천시 벨로드롬경기장에서 출발해 소양강댐까지 16구간을 달리며 2층자전거 2인승자전거 에어로바이크 산악자전거등의 시범도 펼친다. 또 매주 월∼금요일에는 올림픽공원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전거강습회(참가비 2만원)를, 일요일에는 한강시민공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이킹강습회(참가비 1만5,000원)를 열고 있다.

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 경기지회(0345―495―4849)는 6월2일 경기 안산시에서 「세계환경의 날 기념 환경사랑 자전거대행진」을 벌인다. 상오10시 초지운동장에서 모여 인근 12순환도로를 달리는데 자전거를 가진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전거의 변천을 기록한 사진들과 환경관련그림전시회도 함께 열리며 자전거묘기시범과 경품추첨등이 준비돼 있다.

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02―420―5430∼1)는 6월22∼23일「생활체육 전국자전거대회」를 연다. 경기 의정부시 벨로드롬경기장에서 트랙경기를, 통일로에서 도로경기를 펼치는데 일반인은 시·도별로 선발대회를 거쳐 참가할 수 있다.

코니언(02―723―7237)은 6월말까지 두달간 강촌에서 자전거하이킹행사를 마련한다. 경춘선 열차를 타고 강촌역에서 내려 자전거를 타고 구곡폭포까지 달리는데 자전거뒤로타기 파트너태우고 달리기등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열린다. 참가비는 3만5,000원.

일반인들이 개별적으로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코스로는 광나루에서 양천지구까지 이어지는 36구간의 한강시민공원 전용도로가 제격이다. 콘크리트로 포장되고 자동차가 다닐 수 없는데다 옆으로 굽이굽이 흐르는 한강을 끼고 있어 시원한 전망이 일품이다.

이밖에 ▲구파발에서 출발해 임진각에 이르는 43의 통일로구간 ▲의정부―포천―산정호수 ▲안양―반월공단 ▲천호동―성남―남한산성 ▲태릉―공릉4거리―도봉동―동두천―소요산 ▲삼성동―말죽거리―서울대공원―평촌4거리―수원 등도 주요 하이킹코스로 꼽힌다.<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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