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663억원규모 평균 경쟁률 60대1 전망현대엘리베이터와 영풍제지등 8개기업이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공모주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 8개사의 공모주 청약규모는 663억원으로 공모규모가 공개예정기업수에 비해 적은데다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전체적으로 6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엘리베이터:90년이후 연 20%이상의 매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현대그룹 계열사. 올해 매출은 전년비 20.7% 늘어난 2,76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주당 발행가 1만5,000원인 이 기업의 주가는 상장후 2만5,000∼3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엘렉스 컴퓨터:미국 애플컴퓨터사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고있는 PC판매전문업체. 지난해 1,003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53억원의 순익을 올린 이 기업의 주가는 상장이후 4만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세림제지:대한펄프와 한솔판지에 이어 국내 시장점유율 17.35%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3위 백판지생산업체. 생산량의 45%를 동남아지역에 수출중이다. 이 회사의 올 순익은 26억원으로 예상됐다. 예상주가는 1만5,000∼2만원선.
▲한섬:시스템이란 상표의 캐주얼의류를 생산하고 있는 여성의류 전문업체로 프랑스 수입상표인 로프트를 본격 판매하고 있다. 8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 높은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매출예상액은 68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장후 적정주가는 3만5,000원선.
▲유니온:동양화학계열의 특수시멘트생산업체. 백시멘트와 타일시멘트등을 생산중이며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하고 있는 백시멘트는 국내 독점생산중이다. 상장후 주가는 3만7,000∼4만2,000원으로 예상.
▲환인제약:중소제약업체로 중추신경계 의약품을 생산한다. 전체 생산량의 70∼80%를 병원등에 납품해 경기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않는 안정적인 기업이다. 적정주가는 2만∼2만5,000원선.
▲세원정공:자동차 차체부품 생산업체로 생산품의 대부분을 현대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최근 3년간 연평균 19.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적정주가는 2만원선.
▲영풍제지:면방산업에 필요한 섬유봉의 원재료(지관용용지)생산업체로 이 제품의 국내시장을 40%가량 차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액대비 순익이 11∼14%에 이를 정도로 높은 순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예상주가는 3만원선.<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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