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조재용 특파원】 북한은 최근 유엔이 수재 지원책을 준비중인 것과 관련, 다른 분야에 앞서 긴급 식량원조를 해달라고 아카시 야스시(명석강) 인도적 지원국장에게 요청한 것으로 14일 밝혀졌다.유엔 인도적 지원국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지난달 27일 제네바대표부를 통해 아카시 국장에게 식량부족을 강조하면서 유엔 조사단의 조사·분석에 앞서 우선 식량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는 북한의 식량사정이 최근 더욱 악화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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