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장난 시달릴땐 전화 끊고 후크 누른후/「155」 누르면 알수 있어… 월 이용료 2,000원협박전화나 장난전화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다짜고짜 협박하거나 이상한 신음소리를 내는 전화가 며칠째 걸려오면 짜증나기 이를 데 없다. 더욱이 심야에 이러한 장난전화가 계속되면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전화번호를 바꿔도 반복되기는 마찬가지다.
이럴 경우 발신전화번호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협박전화나 장난전화를 퇴치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당전화국에 가입신청을 해야 하는 데 다른 목적으로 사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협박전화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협박전화를 받았을 경우 통화중 또는 발신인이 전화를 끊은 뒤 30초이내에 후크 스위치를 살짝 누르면 발신자의 전화번호가 해당전화국에 자동입력된다. 통화가 끝난 뒤 155번을 누르면 발신번호를 알려줘 협박전화를 한 사람을 찾아낼 수 있다. 협박전화에 심하게 시달리는 경우에는 전화내용을 녹음해 고발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월 2,000원. 협박및 장난전화는 한동안 집중적으로 걸려오는 수가 많아 이 서비스를 한달정도만 이용해도 대부분 효과를 볼 수 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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