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 지역과 경제격차 문제화따라【도쿄=연합】 중국정부는 최고지도자 등소평(덩샤오핑)이 제창해 온 연해지역 우선개발방침에서 탈피, 외국 차관사업을 모두 중서부지역으로 돌리는 등 내륙지방 중시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중국정부의 이같은 정책전환은 연해지역과 내륙지역의 경제성장 격차가 정치문제화 한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이붕(리펑)총리 등 최고지도부가 직접 지시한 것이라고 이신문은 전했다.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최근 제9차 5개년계획기간(1996∼2000년)에 실시할 「중서부지구 경제발전 촉진을 위한 장려정책과 우선정책」을 발표, 이같은 정책을 구체화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이 정책은 ▲외국정부의 차관사업, 또는 원조사업에 대해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중서부지구에 배분하며 ▲중서부지구의 대외무역을추진하는 등 5개항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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