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작업동시에 「멀티 태스킹 기능」 갖춰/영문·일문 윈도서도 자유로운 활용 “장점”통신소프트웨어 선두업체인 큰사람(사장 황태욱)은 윈도환경에서 멀티태스킹기능을 갖춘 통신용소프트웨어 「이야기 7.3」을 개발, 내달 중순께 판매에 들어간다.
이야기 7.3은 컴퓨터통신을 하면서 문서편집기(워드프로세서), 표계산프로그램(스프레드시트)을 이용하고 파일을 전송받으면서 전자우편을 작성하는 등 여러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이제까지 나온 도스용 소프트웨어는 PC통신서비스를 사용할 때는 다른 기능을 이용할 수 없었다.
이야기 7.3은 특히 천리안매직콜 나우누리 유니텔 등 국내의 모든 멀티미디어PC통신에 접속할 수 있어 PC통신 업체가 제공하는 전용소프트웨어를 일일이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그러나 멀티미디어정보 수신기능만 갖춰 내용열람만 가능할 뿐 정보선택은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밖에 동화상재생방식 국제표준인 MPEG2의 음성및 음악 송수신기능을 내장, 음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생생하게 압축해 전송할 수 있다. 고속모뎀을 사용하면 컴퓨터화면의 4분의1 크기를 10초이내에 전송하고 통신화면도 기존 소프트웨어보다 4배이상 빠르게 전송받을 수 있다.
특히 한글 글꼴을 내장해 모든 운영체계(OS)에서도 운용이 가능하고 한글윈도뿐 아니라 영문및 일문윈도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선연규 기자>선연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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