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강선규씨 「석북선생시 송감시어사구백은부회령」/우수상한글 조동래씨 「오륜가」/문인화 김형배씨 「묵송」/전각 김진희씨 「능진기성」한국서예협회(이사장 양진니)가 주최하는 제8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강선규씨(33·경남 사천시 사천읍 수석리 215의 7)의 한문 해서작품 「석북선생시 송감시어사구백은부회령」이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한글부문에 조동래씨(35·경남울산시 중구 우정동 269의 2)의 「오륜가」, 문인화부문에 김형배씨(51·대전 중구 문창2동 122의 10)의 「묵송」, 전각부문에 김진희씨(37·경기 용인시 김량장동 90의 1)의 「능진기성」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수상작은 조선 영조때의 문인 석북 신광수 선생이 회령에 감시어사로 파견되는 구백은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지은 시로서 북위시대의 강렬한 필체에 세련된 감각이 결합됐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서예대전에서는 총 2,631점의 응모작(한글 504점, 한문 1,621점, 문인화 443점, 전각 32점, 현대서예 31점) 가운데 특선작 47점, 입선작 365점이 선정됐다. 김정화심사위원장은 『기존에 유행하던 서풍보다 고전필법을 바탕으로 새로운 운필을 시도한 작품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6월1∼30일 예술의전당 서예관에서 1, 2부로 나뉘어 전시된다. 시상식은 6월30일 하오3시 서예관 컨퍼런스홀.<최진환 기자>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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