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이혼 등 결손가정 증가탓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해 끼니를 거르는 결식학생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서울시내 초·중학교 학생중 도시락을 가져오지 못해 점심끼니를 거르는 학생은 3천3백18명으로 지난해의 3천58명에 비해 7·8% 증가했다. 이는 94년의 2천4백70명에 비해 34% 늘어난 수치다. 또 올해 처음으로 조사된 고교의 결식학생의 수는 1백40명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결식학생이 늘어나는 것은 빈곤층의 증가때문이라기 보다는 부모의 이혼과 교통사고 등 갑작스런 사고로 결손가정이 대폭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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