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교착 계속땐 기회 상실【뉴욕 공동=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과의 핵사찰 협상에 큰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핵개발계획의 과거를 조사할 수 없을지 모른다고 10일 공개된 IAEA보고서가 밝혔다.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은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에 제출한 이 보고서에서 사찰조건을 둘러싼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있고 협상이 더욱 지연된다면 북한 핵개발 계획의 목적을 검증할 기회를 상실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AEA 보고서는 북한이 또 새로운 재처리 장비를 갖춘 시설물의 촬영은 물론 핵동결이 예정대로 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IAEA가 감시장치를 설치하는데도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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