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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부리저어새 보호/남북한이 힘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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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부리저어새 보호/남북한이 힘 합쳤다

입력
1996.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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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7국 북경 모임… 올 여름 현지조사【도쿄=박영기 특파원】 남·북한과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7개국 전문가들은 이달초 북경(베이징)에서 회의를 갖고 희귀철새인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205호) 보호를 위해 올 여름부터 북한지역에 대한 현지조사 활동등을 벌이기로 했다.

노랑부리저어새를 현재 홍콩과 베트남에 각각 100마리, 북한에 50마리, 중국남부와 일본 하카타(박전)만에 각각 30마리, 한구에 15마리 등 전세계적으로 5백여마리만 서식하고 있으며 번식지로는 우리나라의 주남저수지와 북한의 대동강하류 덕도(무인도) 등 3곳만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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