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여개 제조공장·100여개 전시장 국내 최대 규모고양시 덕이동 일산가구공단은 10만평 부지에 180여개 가구제고공장과 100여개 가구전시장이 들어선 국내 최대가구타운으로 품질좋은 가구를 시중보다 20∼30%가량 싸게 판다.
일산가구공단은 대기업 하청납품을 해오던 영세가구제조업체들이 불경기로 도산이 잇따르자 92년부터 자구책으로 츄통단일화를 통한 저렴한 가격의 직영매장을 열기 시작해 94년 정식출범했다.
예술가구 대가, 효인방, 목인방 등 중소업체들이 자체브랜드 제품을 싼값으로 팔면서 고객들이 몰리기 시작해 현재는 규수방, 노송, 바로크, 리바트, 장인, 라자가구 등 유명업체들도 상설할인매장을 열고 있다.
매장은 배부분 200∼500평 규모로 서울 도심 매장의 3∼4배 크기인데다 국내 생산 전상품을 색상·디자인·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주고객은 서울 60%, 일산신도시 주민 20%, 지방 20%. 서울과 경기지역은 무료로 배달해주고 지방도 저가품을 제외하고는 배달해준다. 애프터서비스도 매장마다 보장하고 있는데 분쟁이 발생하면 가구공단협의회에서 해결해준다. 공단협의회는 10월 「사제품」 전시회를 갖고 헌가구 교환전과 40% 파격세일을 할 계획이다.(0344)913-0640∼1
자유로를 타고 30∼40분즘 달리다보면 이산포IC에서 일산신도시로 들아가는 길목에 안내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안내에 따라 금촌방향으로 들어가면 전시장들이 나온다.
이보다 규모는 작지만 고양시 식사동 고양가구공단도 메이커들이 직접 직영판매장을 열고 있다. 70여개의 가구공장들이 30여개의 매장을 갖추고 있어 시중 대리점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다.(0344)64-6464<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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