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대우·한라중 등 현지공장 완공 시판나서중장비업체들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중국 강소(간쑤)성 상주(창조우)시에 굴착기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상주현대공정기계유한공사로 명명된 이 공장은 현대중공업과 중국의 상주임업기계창이 총 2,000만달러를 6대4의 비율로 투자했다. 현대는 올해 이 공장에서 굴착기「로벡스」시리즈 300대를 생산, 중국내 52개 판매망을 통해 시판할 예정이며 오는 99년까지 생산규모를 연산 1,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대우중공업도 3,400만달러를 단독 투자, 중국 산동성 연대(옌타이)경제기술개발구에 대규모 종합기계공장을 완공하고 이달말께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한라중공업도 지난 4월 총 2,800만달러를 투자, 중국 북경(베이징)에 연간 7,000대의 전동지게차와 엔진지게차를 생산할 수 있는 중장비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영국 노스요크셔주에 굴착기 로더등 연산 2,000대규모의 중장비생산공장을 준공한 삼성중공업도 오는 98년까지 중국에 중장비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이백규 기자>이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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