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헬기 2대 충돌 18명 사상/미·영 합동훈련중

【워싱턴 로이터 연합=특약】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0일 『노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실시된 미·영 합동 모의전투훈련 도중 미군 헬기 2대가 충돌, 1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했다』고 말했다.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공군 훈장수여식 도중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미군의 AH1 코브라 전투헬기와 CH46 씨 나이트 수송헬기가 충돌해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영국군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자세한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