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김진각 기자】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결혼비용 마련을 위해 30대 여자 사채업자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신희수씨(30·무직·경기 군포시)를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긴급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26일 대출관계로 알고 지내던 사채업자 마귀임씨(38·여·경기 안양시)를 청계산 유원지로 유인, 돈을 요구하다 반항하자 목졸라 살해하고 현금 3백만원과 신용카드 30여장을 훔쳐낸 뒤 시신을 충북 옥천 가야산 웅덩이에 묻은 혐의다.
신씨는 대학졸업후 변변한 직업없이 전전하다 12일 결혼식을 앞두고 혼수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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