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중소기업 대출 비중 70% 육박은행고객들이 예금기간 2년미만의 단기상품을 선호, 2년이상 장기상품의 인기는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7일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은행 자금조달·운용구조」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은행 총정기예금중 2년이상 장기성예금의 비중은 32.9%로 전년(45.8%)에 비해 무려 12.9%나 줄었다. 반면 2년미만 단기성 예금의 비중은 54.2%에서 67.1%로 늘어났다. 또 총적금액중 3년이상의 정기적금의 비중은 59.1%로 전년(67.3%)보다 8.2%포인트 줄어든 반면 3년미만 정기적금의 비중은 32.7%에서 40.9%로 높아졌다.
단기상품에 돈이 몰리는 이유는 금리자율화로 각 금융기관들의 금리차가 심해짐에 따라 은행고객들이 금리가 높은 금융상품으로 자금을 재빨리 옮기기 쉬운 단기상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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