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대 학생회장 모임/“제적불사 투쟁”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 소속 11개 한의대 학생회장들은 7일 경희대에서 모임을 갖고 수업거부투쟁 재돌입을 결정, 14일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가 한약학과의 약학대학내 설치 방침을 철회하기는 커녕 한약조제시험의 추가실시까지 획책하는 등 민족의학을 존폐의 위기에까지 몰고 있다』며 『유급은 물론 제적까지 불사하고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의대생들은 한약분쟁과 관련, 93년과 지난해 장기간 수업거부로 각각 3천여명이 집단유급을 당했으며 올해초 수업거부를 계속하다 정부가 한의학발전위원회를 구성, 문제해결에 나서자 3월말 수업에 복귀했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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