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곽영승 기자】 5일 하오부터 하루동안 계속된 춘천시내 수돗물단수사태는 춘천시가 소양취수장에서 정수장에 이르는 상수원수 취수용 대형 송수관에 도수관을 연결해 민간업자가 운영하는 양어장으로 원수를 빼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춘천시는 지난해 1월 정수장이 가동되자 소양댐아래의 소양강송어양어장(주인·안호춘)측이 『양어장에 물을 댈 수가 없다』며 이의를 제기하자 보상차원에서 원수공급을 양어장측에 제의해 지난해 6월 1,200㎜의 원수취수관에 400㎜의 송수관을 연결, 원수를 공급해왔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춘천경실련등 시민단체들은 춘천시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으며 강원도경도 자체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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