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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컨소시엄 넥스트웨이브사 미 PCS사업권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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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컨소시엄 넥스트웨이브사 미 PCS사업권 따내

입력
1996.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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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조재용 특파원】 한국의 포항제철 한국전력 LG정보통신 서울이동통신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인 「넥스트웨이브(NextWave)텔레콤사」가 최근 미 개인휴대통신사업(PCS: Personal Communication Services) C블록 사업권경매에서 사업권을 따냈다고 포항제철 미주본사가 6일 밝혔다.포철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해 12월18일부터 진행돼온 미PCS C블록 사업권경매를 이날 재개했으나 신규 고가응찰자가 없어 지난 3일 제183라운드 경매를 끝으로 경매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따라 3일 경매에서 최고가로 응찰한 NextWave사가 493개사업권(BTA:Basic Trading Area)중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상위 50개 BTA중 25개 BTA를 합해 모두 56개 BTA에 상당하는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포철은 설명했다.

포철은 또 이번 경매에서 사업권을 따낸 NextWave사의 인구당 평균 경락가는 53.16달러이고 전체 경락금액은 134억3,000만달러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연간 매출액 1억2,500만달러, 총자산 5억달러이하의 소기업군들에만 참여가 허용된 이 경매에서는 모두 255개 컨소시엄이 참여, 493개사업권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고 포철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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