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량은 6위 발돋움/1인 GDP 3만2천불/김 대통령 “현실적 전략 강구” 지시우리나라는 2020년 경제규모에서 세계 7위(G7), 교역량에서 세계 6위권 국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6일 전망했다.
또 평균수명이 77세로 늘어나고 국민 5명중 2명은 승용차를 보유하며 주택보급률은 이보다 앞선 2005년께 1백%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차동세KDI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2000년대 우리나라의 위상과 발전전략을 담은 이같은 내용의 「21세기 경제장기구상」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관련기사 2·3면>관련기사>
지난해부터 4백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만든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4천5백60억달러로 세계 11위인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2020년엔 4조8백10억달러로 영국을 제치고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7위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지난해 1만달러를 처음 돌파했던 1인당 실질GDP는 2020년에 영국과 비슷한 3만2천20달러(불변가격기준)에 이를 것으로 KDI는 추정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목표 차질없이 실천”
김영삼 대통령은 6일 상오 청와대에서 「21세기 경제장기구상 보고회」를 주재, 『2020년까지 우리나라가 세계 7대 경제강국이 되기 위한 현실적인 추진전략을 세워 차질없이 실천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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