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신반영 등 제도 보완 요구제2외국어교사협의회와 6개 어문학회는 6일 하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2외국어 교육 이대로 좋은가」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하고 제2외국어를 대입수학능력시험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
덕성여대 이원복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영국 독일 프랑스에 둘러싸인 네덜란드가 당당하게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저력은 국민의 다양한 언어능력에서 나온다』며 『입시에서 제2외국어가 홀대받아 지금과 같이 파행적인 수업이 이뤄진다면 우리 미래는 어둡다』고 주장했다.
한영고 채수연교사는 『일단 올해 입시에서는 외국어영역을 영어 70%, 제2외국어 30%씩 출제하거나 영어와 제2외국어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보게 하자』며 『궁극적으로는 영어와 제2외국어 가운데 2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보게 해야할 것』이라고 제의했다.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전풍자공동대표도 『당장 수능에 포함되는 것이 힘들다면 각 대학이 필요에 따라 종합생활기록부의 제2외국어 점수를 반영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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