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6일 15대총선과 관련, 서울 서대문갑과 강원 홍천·횡성, 강원 춘천을등 선거구 3곳에서 선거무효 또는 당선무효청구소송이 제기돼 있다고 밝혔다.대법원은 또 이날까지 소송이 제기된 3개 선거구와 충북 청원, 부산 서구등 모두 5개 선거구에서 투표함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이 제기돼 이중 부산 서구만 각하결정되고 나머지 4개 선거구의 투표함은 증거로 보전됐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갑은 5백91표차로 낙선한 신한국당 이성헌후보, 강원 홍천·횡성은 8백20표차로 낙선한 무소속 유재규후보, 강원 춘천을은 신한국당 이민섭후보등이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곧 소송이 제기된 선거구의 관할법원으로 검증출장가 증거보전된 투표함에 대해 재검표를 실시하는등 본격심리에 착수한 뒤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사실심리와 증거조사를 모두 마치고 선고할 방침이다.<현상엽 기자>현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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