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와 불화 70대노인 여관 전전후 병사6일 하오 7시4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아파트 김모씨(35·회사원) 집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혼자 집을 지키고 있던 김씨의 어머니 배필현씨(73)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중풍으로 반신불수인 배씨는 이틀전인 4일 아들 부부가 강원 양양군의 처가에 내려가는 바람에 혼자 집을 보다 변을 당했다.
5일 낮12시20분께 서울 도봉구 방학1동 S여관에서 박구현씨(75·무직·도봉구 방학2동)가 이불을 덮고 반듯이 누워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가 장남(43·공무원)과 함께 살아오다 지난해 며느리와 사이가 좋지 않아 집을 나간 뒤 경기도의 여관을 전전하다 지병인 만성신부전증이 악화해 숨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새벽 자신의 집에 침입, 잠자던 친할머니 마모씨(65)를 마구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뒤 현금 48만원과 통장 4개를 털어 달아난 손모군(16·무직·구속) 등 2명에게 강도상해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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