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전모 15세 소녀 유린 잔혹 살해 “경악”【샌 루이스 오비스포(미캘리포니아주) UPI 연합=특약】 사탄을 숭배해 온 미 10대 소년 3명이 「지옥에 가기 위해」 길가는 15세 소녀를 유린한 뒤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 전모가 뒤늦게 밝혀져 미국 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미검찰은 지난해 7월 캘리포니아주 샌 루이스 오비스포 지역에서 실종된 엘리제 파러양이 한동네 사탄숭배 클럽 회원인 고교생 제이콥 데라시무트(16), 조셉 피오넬라(15), 로이스 케이시(17)등 3명에 의해 강제로 마약주사를 맞은 뒤 강간·고문을 당하고 살해된 사실을 밝혀냈다고 2일 발표했다.
검찰은 『이들의 범행이 범인중 하나인 케이시의 자수로 드러났다』면서 『이들은 15세 소녀의 처녀성을 사탄의 제단에 바치면 지옥행 티켓을 얻을 것으로 믿었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이들은 평소 그룹 사운드를 조직, 사탄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며 사람의 피를 바쳐야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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