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남침할 경우 일자위대의 미군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일본내 주요 기지·시설에 미사일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작성해 두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국의 전역미사일방위(TMD)구상 기술지침인 「서태평양지역 미사일방위 연구총괄(웨스트팩)」에 북한이 개전과 동시에 일본의 원자력발전소와 민간공항및 미군기지 등 7개소를 자체 개발한 탄도미사일 「노동1호」로 공격하는 경우가 상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북한은 개전일 일본 정부에 대량파괴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 일본이 미군의 증원과 한반도 전개를 위한 시설사용을 거부하도록 하기 위해 후쿠오카(복강)시 , 기타규슈(북구주)시, 겐카이(현해)원자력발전소등 3개소를 재래식탄두를 장착한 노동1호 6발로 공격한다.
이틀째에는 주일 미군의 한반도 증파를 저지하기 위해 후쿠오카국제공항, 쓰이키(축성)기지, 이와쿠니(암국)기지, 사세보(좌세보)항 등 4개 군사목표에 화학탄두를 장착한 노동1호를 발사한 뒤 한반도에서 남진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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