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들 할인판매·도서전·만화선물 행사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갖가지 책잔치행사가 어린이날을 전후해 벌어진다. 교보문고 종로서적 을지서적 영풍문고등은 그림책 원화전시회, 특별강좌, 만화가초청 사인회, 동화작가 초청행사등을 기획하고 있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와 서울YWCA는 추천도서를 선정, 발표했다.
교보문고는 「어린이권장서 90선」 도서목록 2만부를 제작, 3일부터 배포한다. 4∼5일에는 인기만화가 사인회를 열어 윤승운 권현수 문계주(4일 하오 2시), 윤준환(5일 상오 11시), 박연 오수(5일 하오 2시)씨가 어린이들에게 즉석에서 만화주인공을 그려준다. 5일 상오 9시 경기상고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큰 잔치행사」에서는 참가어린이 1,000여명에게 학용품을 나눠주고 만화가 박종관씨를 초청해 만화도 그려준다. 또 7일까지 외서매장앞 상설전시관에서 그림책 원화전시회를 갖고 이 기간에 책을 구입하는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원화 사진엽서와 캔디를 선물한다.
영풍문고는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은책 60선」 특설코너를 설치했다. 4일 하오 3시에는 민병철씨를 초청,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하게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강좌를 갖는다.
또 5일과 12일 하오 2시에는 아동문학가 이오덕 조성자씨와 동화작가 정채봉씨를 초청, 어린이매장에서 대화행사를 가지며 참여한 어린이에게 꽃씨와 풍선, 독서일지를 선물한다. 4, 5일 이틀동안엔 「아동전문 10대출판사 특별도서전」이 열리며 어린이선물용 도서전시와 교육용 비디오 할인판매도 실시한다.
종로서적은 어린이도서연구회(회장 오춘식)와 공동으로 「좋은책 50선」을 정해 전시하고 있다. 또 이달중 매주 토요일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들이 나와 「좋은 책 고르는 요령」등을 상담해준다.
을지서적은 4월30일부터 한달간 아동코너에서 좋은 그림책 100여종을 전시하는 한편 어린이날 매장을 찾는 어린이고객들에게 풍선을 나눠 줄 계획이다.
부산영광도서는 4월27일부터 12일까지 지하전시관에서 구간 명작도서·비디오 전집류 등을 할인판매하는 「어린이 도서축제」를 열고 있으며 광주일신문고는 11일까지 12층 금곡문화관에서 아동도서 원화전시및 명작동화 비디오 상영회(매일 상오 10시)를 갖는다. 대전 대훈서적도 5월 한달간 고전만화 40종을 선정, 특별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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