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일 리스회사에서 대출을 받아 구입해 사용중인 의료기기를 새로 구입한 것처럼 속여 40여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로 곽상용씨(44·충남 예산병원장)와 유창헌씨(33·서울 한사랑병원장)등 2명을 수배하고 이들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94년 7월 J리스회사로부터 2억여원을 대출받아 구입한 물리치료기 7세트를 새로 구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S리스등 10여개 회사로부터 중복대출을 받는 등 18종의 의료기기에 대한 대출자금 30여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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