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급증 11.3% 차지/지방대 출신은 여전히 “좁은문”지난해 국내 50대 그룹이 신규 채용한 대졸 취업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한 비율이 처음으로 10%선을 넘어섰다.
노동부가 2일 발표한 「95년 50대그룹 대졸자 채용현황」에 따르면 95년도에 50대 그룹이 신규채용한 대졸자는 총 3만8천3백72명으로 이중 여성이 11.3%인 4천3백53명이었다.
여성채용규모는 94년의 2천7백41명에 비해 무려 58.8% 늘어난 것이며 구성비로는 94년의 8.6%에서 2.6%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지방대 출신의 채용비율은 94년 44.6%에서 지난해 47.1%로 2.5%포인트 높아졌으나 지방대 출신 취업대상자 숫자가 서울 출신의 2.6배인 점을 감안할 때 지방대 출신자의 취업은 여전히 저조했다.
취업률은 전체 대졸 취업대상 13만9천5백44명중 69.7%가 취업, 94년의 63.3%보다 취업사정이 좋아졌다. 서울 소재 대학 출신의 취업률은 77.6%로 지방대학 출신의 66.7%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남경욱 기자>남경욱>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