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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물도 광우병 위험”/의료인 단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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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물도 광우병 위험”/의료인 단체 주장

입력
1996.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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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소·돼지·닭에 매개체 퍼져【워싱턴=연합】 광우병을 일으키는 매개체가 소 돼지 닭 등 미국의 일부 동물들 사이에 이미 퍼져 있다고 미국의 한 의료인단체가 30일 주장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책임있는 의료인위원회(PCRM)」는 이날 「광우병, 미국에서도 위험」이라는 보고서를 발표, 『미국에서 사육중인 비육우 9,000여만마리 가운데 75% 이상이 도살된 동물의 찌꺼기가 섞인 사료를 먹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며 『양 돼지 닭도 같은 사료를 먹고 있어 광우병에 노출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도살된 동물의 찌꺼기가 섞인 사료의 사용을 즉각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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