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는 빵 만들기에 관한 여러가지 책들이 나와있다. 대부분 재료와 분량, 만드는 법이 그림과 함께 곁들여져 있어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다.「국수 빵 과자 케이크」(웅진출판)와 「집에서 굽는 빵과 과자」(주부생활), 「여러가지 빵」(여명출판사) 등은 집에서 가장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빵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컵 케이크와 파운드 케이크, 팬 케이크, 페스트리, 소보로 빵 외에 김치를 이용한 찐빵과 중국식 찐케이크, 도넛, 꽈배기 빵, 슈크림, 생크림, 케이크 등이 나와있다. 품목 별로 한장씩 분철할 수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여러가지 빵」에는 칼로리도 표시되어 있다.
좀더 특별하고 고급스런 빵을 만들고 싶은 사람은 「지금 엄마는 요리중」(행림출판)이나 「후레시 빵 쿠키 만들기」(베터홈)를 보면 된다. 요리연구가 최경숙씨와 강혜순씨가 각각 쓴 두 책에는 제과점이나 호텔 베이커리 등에서나 사먹을 수 있는 각종 쿠키류와 무스, 파이, 타트, 플라멩코 등을 만드는 법이 나와있다. 샌드위치와 햄버거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있다. 또 거품기, 주걱, 파이, 커터 등 빵 만드는 조리 도구에 대해서도 그림과 함께 용도를 설명하고 있다.
이론서에 가까운 것으로는 「빵의 세계」(비앤씨월드)와 「빵 과자 백과사전」(민문사)이 있다. 한국제과우수기술자연구협의회가 펴낸 「빵의 세계」에는 빵의 역사와 원료 분석 등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시중에서 팔고 있는 빵 143가지에 대한 제조법도 포함되어 있다. 「빵 과자 백과사전」은 빵에 관한 각종 용어 해설을 중심으로 빵의 종류와 만드는 법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김지영 기자>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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