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군축연소장 등 24일 방일/수교교섭 논의 예상

【도쿄=신윤석 특파원】 북한 외교부 부속 군축평화연구소 김병홍 소장(외교부 국제국장겸직)과 학자 3∼4명이 일본 환태평양문제연구소가 24∼25일 도쿄(동경)에서 개최하는 한반도 통일문제 국제학술 심포지엄에 참가한다고 환태평양 연구소측이 1일 밝혔다.이 심포지엄에는 일본 외무성 국제정보국장 등 관리들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재개 등과 관련한 양측의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소장 일행은 이 심포지엄에서 북한의 통일정책과 관련한 주제발표를 하고 한국 및 일본 학자들과 토론한다. 군축평화연구소 대표단을 평양에 초청,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 재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대일 비공식 창구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