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개혁추진위 구성·운영키로재계는 30일 정부가 추진키로 한 신노사정책과 관련, 21세기 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노사관계의 기틀을 정립하기 위한 것으로 인식하고 이의 실현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등 경제5단체장들은 이날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노사관계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 재계차원의 「노사개혁추진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노사개혁추진대책위원회는 경총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대기업대표 10명, 중견기업대표 5명, 중소기업대표 5명 등 21명으로 구성되며 산하에 30대그룹 노무담당임원과 경제5단체 노무담당자, 노사관계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실무대책위원회(위원장 조남홍경총상근부회장)를 두게 된다.
경총은 이에 앞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30대그룹 인사·노무담당임원회를 갖고 정부의 신노사관계정책에 대한 대응책을 협의했다.
이날 임원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복수노조 및 제3자개입 허용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5단체장들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인간존중과 열린 경영을 하겠다며 노동계도 신노사관계 구상이 노동관련법의 특정 조항만 개정하는 것이 아님을 인식하고 대승적인 자세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노사관계구상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 5단체장회의에는 이동찬 경총명예회장 최종현 전경련회장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구평회 무협회장 이원택 기협중앙회상근부회장(박상희 회장해외출장)등이 참석했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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