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사는 자회사부진 흑자서 적자 반전증권감독원은 30일 연결재무제표를 통해 지난해 기업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현대건설의 당기순익이 연결전보다 8배이상 늘어나는등 12월 결산법인 232개사중 93개사의 연결순이익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기아자동차 등 39개사는 자회사의 영업부진으로 연결후 당기순이익이 흑자에서 적자로 반전됐으며 139개사의 순익은 연결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재무제표상 경영실적분석은 한 회사가 지분 50%이상을 가진 자회사를 모두 포함해 하나의 기업으로 보고 손익을 계산하는 것으로 기업의 경영실적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활용된다.
증권감독원이 12월결산 상장법인중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해 제출한 232개사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7조5,668억원으로 자회사를 빼고 개별회사의 순익을 합했을때에 비해 4,018억원(5.6%) 늘어났다.
기업별로는 현대건설의 당기순이익이 현대건설만을 평가할 때에는 230억원이었으나 지분 50%이상 출자된 자회사를 모두 포함할 경우 현대건설의 순익규모는 1,982억원으로 760.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기아자동차는 개별기업 순이익에서는 11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연결후 588억원의 적자로 반전됐으며 동양철관 두산건설 제일은행 동양시멘트등도 100억원이상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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