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확산 방지 범국가운동 전개【마이애미 UPI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청소년들의 마약남용 문제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고 지적, 메스암페타민과 마리화나를 비롯한 각종 마약을 근절하기 위한 범국가적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청소년 마약문제 해결을 위한 일련의 계획들을 발표하면서 마약사용 예방및 치료교육, 마약관련 범죄 일소등에 중점을 둔 151억달러규모의 마약퇴치운동 예산을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클린턴이 선언한 이 「마약과의 전쟁」은 ▲청소년에 대한 교육 강화 ▲마약관련 범죄와 폭력소탕을 통한 공공안전강화 ▲국경을 통한 마약밀매 차단 ▲국내외 마약유통 통로 차단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미보건 당국에 따르면 85년이래 불법 마약사용자 총수는 거의 절반으로 줄었으나 청소년(12∼17세)의 마리화나 사용비율은 92∼94년 2배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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