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성 벗고 교육·모험심 중점 5월 특수 큰기대「어린이날이 낀 5월을 잡아라」.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어린이용게임및 교육용 CD롬 타이틀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달말과 5월초에 집중 출시될 유아용 소프트웨어들은 모험및 퍼즐게임, 그림 그리기 등 단순한 오락성에서 벗어나 교육성이 가미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LG소프트웨어는 내달 1일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코믹탐험게임 「브레인데드」와 「한국프로야구」「마법의 성」 등 3개의 유아용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법의 성은 놀이방 퍼즐게임 노래방 그림그리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브레인데드가 3만원선이며 나머지 2개타이틀은 2만원대이다. LG소프트웨어는 프로야구팀 LG트윈스와 연계한 이벤트행사및 어린이게임 경진대회 등도 준비중이다.
삼성전자는 유아교육이론과 유치원교육과정을 담을 「아이큐 업」시리즈및 「알파벳 하우스」와 「고양이 내기」를 내놓을 예정이다. 아이큐 업과 알파벳 하우스는 영어 알파벳과 단어를 그림과 이야기로 배울 수 있게 한 타이틀이다.
대우통신은 이대 아동연구소와 미UCLA LA교육국이 공동 개발한 어린이교육용 CD롬타이틀 「꼭꼭 숨어라」를 출시한다. 꼭꼭 숨어라는 주인공이 바둑이 삽삽이와 함께 이야기 별, 가면의 별, 탐정의 별, 게임의 별 등을 탐험하며 상상력과 창의력 논리력 등을 키우게 한다. 이야기별은 전래동화를 들려주면서 글을 배울 수 있게 하고 탐정의 별은 전화 팩스 편지 등을 통해 사건을 접수, 해당동물을 찾는 게임이다. 가격은 동화책을 포함 3만8,500원(부가세포함).
SKC는 4∼9세 어린이용 CD롬 타이틀 10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마술세계를 보여주는 「스트로베리매직」과 안데르센동화를 재현한 「벌거숭이 임금님」 도깨비나라 이야기 「쌍둥이의 모험」을 비롯, 「개구리왕자」 「장난감전투」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제품들이다. 가격은 2만7,500∼3만8,500원.
이밖에 동서게임채널 동아출판사 등도 어린이용 게임및 교육용 CD롬타이틀을 내놓을 예정이다. LG소프트웨어 김원근마케팅팀장은 『5월은 어린이용 타이틀시장의 최대 성수기』라며 『단순한 오락성 제품보다는 흥미와 교육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 집중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