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북경 AFP 연합=특약】 대만은 29일 악화한 양안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중국과의 협상창구인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를 통해 중국에 대화 재개를 요구했다.고진보(구전푸) 해기회회장은 이날 중국측 파트너인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와의 역사적인 국·공 고위급회담 3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만은 중국측이 주장해온 「하나의 중국」원칙을 저버린 적이 없다며 중국에 지난해 7월 중단된 2차 고위급 회담의 재개를 더 이상 연기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그는 그러나 대만은 독자적인 정치체로서 유엔에 가입할 권리가 있다고 재천명했다.
그는 『양측이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 「하나의 중국」은 분명 실현될 것이지만 통일 이전에 과거 동서독이나 남북한과 같이 대만은 정치체로서 유엔재가입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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