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공급 늘려 의약품 부족 타개 효과/협동전문농장마다 증식·채취등 총력 북한은 약초재배월간(4∼5월)을 맞아 약초재배사업을 「전군중적 운동」으로 확대, 약초자원마련과 조성대상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 주체농법을 철저히 지켜 약초 수확고를 늘릴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약초재배의 중요성을 언급한 김일성·김정일의 지시 내용을 강조했다.
김일성은 생약의 효율성을 높게 평가하고 제약공업이 발전해도 생약생산은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전문약초농장과 협동농장의 약초분조들은 약초 조사·채취·증식·보호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수집된 약초는 곧바로 약품으로 가공돼 의료기관과 약국망에 배급되고 있다.
북한이 약초재배 사업을 독려하는 것은 고려약(한약)의 공급량을 늘림으로써 만성적인 의약품 부족난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대남 한약재 수출이 급증, 약초가 주요 외화수입원이 되고있다. 지난해 우리의 대북 한약재 반입액은 662만6,000달러로 93년 200만9,000달러, 94년 214만5,000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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