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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속 여름」 행락객 절정/4월 마지막 휴일 고속도 등 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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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속 여름」 행락객 절정/4월 마지막 휴일 고속도 등 체증

입력
1996.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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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마지막 휴일인 28일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와 유원지는 행락차량들로 몸살을 앓았다.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하오2시께부터 오산IC-신갈분기점 등 구간별로 서행과 지체가 반복됐다. 또 중부는 동서울톨게이트-하남분기점,영동은 신갈분기점-마성터널에서 밤늦게까지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관악산과 북한산에는 각각 6만여명과 4만여명의 등산객들이 찾았고 서울 어린이대공원도 8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서울과 근교의 유원지와 산 등에는 나들이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여의도 윤중로와 한강시민공원 일대는 막바지 벚꽃을 보려는 5만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하루종일 주차장을 방볼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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