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소속 새우잡이 어선 선원들이 선상반란을 일으켜 한국인 선장 등 3명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외무부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현지의 미미수산회사 소속인 마리로즈호 선장 최향선씨(52)가 10일 상오6시께 감비아 근해에서 동종의 새우잡이 어선 5척과 함께 조업중 실종됐다는 것.
미미수산측은 23일 나이지리아 인근 기네 해군당국으로부터 『마리로즈호 선원들을 조사한 결과, 최선장과 포르투갈 기관장 및 나이지리아인 1명 등 3명을 제외한 선원 12명이 선상반란을 일으켰으며 최씨는 선상에서 타살된 뒤 바다에 유기됐다』는 수사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장인철 기자>장인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