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6일 정몽규회장 박병재사장등 경영진과 각계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스포츠카「티뷰론」발표회를 가졌다. 정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티뷰론은 포드 프로브, 도요타 셀리카, 미쓰비시 에클립스등 세계의 유수한 스포츠카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연간 4만대 생산물량중 50%이상이 수출될 티뷰론은 현대의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첨병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가 1,200억원을 투자해 92년초부터 개발한 티뷰론(상어라는 의미의 스페인어)은 2,000cc DOHC엔진을 장착, 150마력에 최고시속 200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속도에 따라 조향력이 변하는 속도감응형파워스티어링(EPS) 프로젝션헤드램프및 초광폭타이어등을 갖추고 있다. 시판가격은 2.0기본형이 1,210만원, 2.0SRX(고급형)가 1,350만원이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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