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낯익은 일러스트레이션 한자리에/김영주·이우경·이우범씨등 출품 초등학교 교과서나 신문소설, 동화책에서 보아온 낯익은 일러스트레이션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간결하면서 예쁘고 재미있으면서 교육적인 그림」을 지향하는 무지개일러스트레이션회(회장 최충훈)는 29일∼5월5일 출판문화회관 전시실(735-2701)에서 13회 회원전을 갖는다.
참여작가는 김영주 이우경 이우범 전성보 홍성찬 김 박 강인춘씨등 30대에서 70대까지 25명.
원로작가 김영주 화백(77)은 1943년 선전입선후 49년부터 신문 잡지등에 작품을 발표해 온 일러스트레이션사의 산 증인이다. 연재물 작품이 4만여점에 이르며 신문연재소설 100여편의 삽화를 그려 온 그는 동심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을 내놓는다.
현재 한국일보 연재소설 「흰옷 이야기」와 「사랑의 기쁨」에서 독특한 필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우경 이우범씨는 연재작을 채색하거나 새롭게 그린 삽화를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최회장은 『의미전달이나 내용암시에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일러스트레이션은 어린이들의 집중력과 상상력을 높이는 중요한 매체』라며 『종속적 역할에 머물렀던 일러스트레이션은 80년대 이후 전자·영상매체에까지 광범하게 활용되면서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진환 기자>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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