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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다예프 죽음“위성전화 사용탓”/러,자동추적후 전투기 동원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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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다예프 죽음“위성전화 사용탓”/러,자동추적후 전투기 동원 맹폭

입력
1996.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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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AFP=연합】 조하르 두다예프 체첸 반군 최고지도자는 러시아 공군기들이 그가 사용중인 위성 이동통신 전화를 자동추적, 무선으로 유도해 투하한 폭탄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이타르타스통신은 24일 러시아 내무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공군기들이 21일 밤부터 22일까지 체첸 산악지대에 있는 두다예프 일파의 기지 6∼7곳을 맹폭격했으며 이들 기지중 한 곳이 바로 게히추 마을 인근의 위성 이동통신 시설』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그러나 두다예프가 전화를 사용할 때까지 일부러 공습을 미루었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반군 소식통들은 두다예프가 21일 밤 게히추 마을 인근에서 위성 이동통신 전화를 사용하다가 공습을 받아 사망했으며 공습은 러시아 비밀정보요원들이 유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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