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반도체 64메가D램의 양산경쟁이 시작됐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10만개의 64메가D램 반도체를 생산하면서 양산체제에 돌입한 삼성전자는 올들어 생산량을 월 10만개로 대폭 늘려 세계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4메가D램 생산량을 계속 늘려나가면서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일본의 NEC사는 올초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 월 5만개정도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보다는 양산에서 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구체적인 생산량은 확정하지 않았으나 NEC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도시바 히타치 등 일본 반도체제조업체들도 하반기부터 64메가D램의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전망했다.
64메가D램의 세계시장규모는 올해가 연간 400만개, 내년이 6,000만개로 각각 예측되고 있으며 가격은 올해 개당 309달러, 내년 244달러로 각각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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