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액 은행별 1,200만∼3,000만원/적금가입 6개월후 대출 가장빨라/기간·금리 등 조건 미리 알아둬야무주택자들이 전세자금을 효과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길의 하나는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빌리는 것이다. 시중은행들은 무주택자들을 위해 적금에 가입한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돈을 빌려주는 전세자금 대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세자금을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빌리기 위해서는 은행별로 ▲대출한도액 ▲대출자격 발생시점 ▲대출가능금액 ▲대출기간과 금리 ▲구비서류 등을 미리 알아두면 좋다.
먼저 대출한도액은 한미은행 「장기주택마련저축통장」이 3,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주택은행 「내집마련주택부금통장」이 1,200만원으로 가장 적으며 다른 시중은행들은 2,000만원선이다. 대출한도액 전액을 대출받기 위해서는 적금에 불입한 금액이 많아야 한다. 보통 대출한도액 전액을 빌리려면 한 달에 20만원씩 적어도 18개월 이상은 불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로 대출자격발생 시점과 대출가능액을 확인해야 한다. 대출자격발생시점이 가장 빠른 상품은 국민은행 「빅맨평생통장」으로 가입후 6개월부터 돈을 빌려주며 평화은행 「근로자주택마련부금통장」도 8개월 후부터 대출이 가능하다. 다른 시중은행은 가입 1년이 지나야 대출이 된다.
대출시점에서 얼마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은 불입액의 10배나 평균잔액의 10배까지만 대출해주고 있기 때문에 불입액이 적으면 대출시점이 빠르다해도 큰 도움이 안된다.
다음으로 대출기간과 금리를 알아봐야 한다. 시중은행의 대출기간은 대체로 3∼5년으로 비슷하지만 한미은행 「장기주택마련저축통장」은 최고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대출이자율은 9.5∼ 15.5%이다.<서사봉 기자>서사봉>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