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25일 최근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민민전방송과 국내 좌익세력들이 용어혼란전술에 입각, 혁명이라는 용어 대신에 변혁이라는 용어를 사용, 국민을 선전선동해 동조세력을 규합하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안기부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남조선혁명투쟁」을「남조선 변혁운동」으로,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을 「민족해방 민주주의 변혁」으로, 「대중투쟁」을 「대중운동」 등으로 사용하는등 과격성과 폭력성을 띤 혁명용어를 유연한 말로 대체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본래의 뜻과는 전혀 다르게 의미를 부여, 자주는 주한미군철수 및 한미 안보체제완화로, 평화통일은 현정권 타도 및 용공정권 수립후 합작통일로, 민주주의는 무산계급 독재의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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