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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 흡연때 발암물질 20∼30배”/미 의학협회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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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 흡연때 발암물질 20∼30배”/미 의학협회지 보고서

입력
1996.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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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UPI DPA=연합】주위 사람들이 들여마시게 되는 담배연기에는 흡연자가 담배필터로 빨아들이는 연기보다 발암물질이 20∼30배 많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가 나왔다.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 과학자들은 24일 미의학협회지에 실린 보고서에서 미전역에서 수집된 혈액샘플을 조사한 결과 거의 모든 사람이 담배연기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흡연자 가까이에서 일하거나 살지도 않고 평생 담배를 피운 적도 없는 사람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며 이는 니코틴이 공기중에 널리 퍼져 거의 모든 사람의 폐에 침투하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어린이가 어른보다 50% 이상 담배연기에 많이 노출되며 담배연기로 인해 매년 비흡연 미국인중 3,000명이 폐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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