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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엔 마음담은 선물을

입력
1996.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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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서 혈압계까지 다양/주류­문배·이강주 등 토속주 제격/잡화­구두·모시내의 등 실용품도어버이의 큰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담을 수 있는 어버이날 선물은 무엇이 있을까.

선물 고르기는 기본적으로 개인적 기호나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게 마련이지만 백화점관계자들은 무난한 선물로 홍삼세트를 비롯한 건강식품, 안마기 같은 건강상품, 술, 옷, 패션잡화, 보석등을 추천한다.

가장 인기있는 선물용품인 건강식품은 소위 「신토불이」상품이 주종을 이룬다. 인삼류가 대표적인 예로 홍삼정차 진액 분말 차등이 따로 혹은 종합적으로 포장된 상품들이 5만∼9만원선이다. 토종꿀은 오대산 토종꿀등이 나와 있는데 6만5,000∼12만원에 판매된다.

술을 즐기는 부모님께는 문배주 이강주 안동소주등 전통 민속주가 적절한데 가격은 3만∼7만원대. 또 녹차를 비롯한 각종 차 선물세트는 3만원대의 저렴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항상 건강에 신경써야 할 연령층이라면 스스로 건강을 점검·관리할 수 있는 자동혈압계, 혈당계, 찜질기, 헬스기구와 같은 건강관련 상품을 권할만하다.

자동혈압계는 최고·최저 맥박 및 혈압을 쉽게 측정할 수 있는 계기로 9만5,000∼15만원, 혈액 속의 당 농도를 측정하는 혈당계는 22만∼26만원선, 찜질기는 신경통 근육통에 좋은 제품으로 3만5,000∼7만원선이다.

안마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효도선물로 인기를 끌 전망인데 일부 백화점들은 어버이날 행사기간인 30일부터 5월5일까지 20% 할인해 10만4,000∼12만8,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패션잡화로는 구두(8만∼10만원) 핸드백(12만∼18만원)등 실용적 상품들과 건강팔찌(12만5,000원) 반지(3만3,000원)등이 꼽히고 있으며 하절기 내의인 모시메리(2만8,000∼3만원)도 추천할만한 선물이다.<서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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