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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모험의 나래 펴고 뮤지컬·인형극속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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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모험의 나래 펴고 뮤지컬·인형극속 “훨훨”

입력
1996.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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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보물섬」 등 볼거리 푸짐가정의 달 5월에는 가족들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공연, 전시행사도 풍성하다. 예술의전당처럼 어린이날인 5월5일 하루 종일 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별 프로그램을 마련한 곳도 있다. 온 가족이 음악·연극·아동극 등 문화행사에 참여, 가정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도록 하자. 각종 공연프로그램과 어머니를 생각케 하는 전시회를 골라 소개한다.<편집자 주>

「환상의 세계로 떠나자」 볼거리 많은 대형 뮤지컬은 꿈과 모험심을 심어준다. 찡한 감동과 교훈, 발레의 간접경험등을 맛볼 수 있는 각종 아동극 인형극 무용극도 많다.

MBC 어린이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선 EBS 「꼬마요리사」로 인기가 높은 노희지(8)가 앨리스로 출연, 깜찍 연기를 펼쳐 보인다. 앨리스의 몸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변신, 뚱뚱여왕의 화려한 궁전, 여왕과 싸우는 연기뿜는 공룡등이 감쪽같은 무대 운용으로 그려진다. 이종훈 연출.

5월1일 시작되는 SBS의 「보물섬」은 웅장한 규모가 볼만하다. 보물을 찾아나서는 대형 범선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무대 뒤쪽에서부터 물 위에 뜬듯이 등장한다. 또 화약이 터지는 속에서 벌어지는 세 차례 전투와 투명한 아크릴재료로 섬 전체를 수정으로 그린 보물섬등이 표현된다. EBS 딩동댕유치원 MC 이연경과 탤런트 최주봉, 개그맨 이창훈등이 출연한다. 연출 김상열.

러시아국립뮤지컬아동극장의 「카시탕카와 스론」(5월1∼12일 정동극장)은 러시아 서커스를 소재로 한 뮤지컬인형극. 코끼리 거위 고양이등 동물인형들이 등장하며 휠체어생활을 하는 나드야가 서커스단의 코끼리 토미 덕에 걸을 수 있게 된다는 결말이 아름답다.

이밖에 바탕골예술관은 최세영 김윤진등 국립발레단단원과 함께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5월4∼5일 문예회관 대극장)에 대사를 곁들여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꾸몄으며 극단 안데르센은 뮤지컬 「라이온 킹」을 5월3∼5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 올린다.<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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