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미사일 가장 큰위협 인식일본은 북한의 미사일과 핵문제를 가장 큰 위협으로 여기고 있으며 중국은 최고실권자 등소평(덩샤오핑)의 생존으로 인해 발전이 지연되고 있다고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분석했다.
IISS는 24일 발표한 「95∼96년도 전략보고서」에서 각국이 처한 정치경제적 상황을 분석하면서 이같이 주장하고 국제분쟁해결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이 국제 분쟁에 개입하는 위험을 감수하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일본 대외전략의 가장 큰 변화는 중국의 군사력증강 및 핵실험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시하고 대중국 경제원조에 강경한 자세를 취하는 등 중국에 대해 강경노선으로 선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문제와 관련, 보고서는 『등소평의 사망이 늦어지면서 후계자리를 둘러싼 권력투쟁으로 인해 중국의 발전이 방해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어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계속 문제를 일으킬 것이 확실하므로 미국은 이 해역에 군함을 근접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런던 외신="종합">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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